<지방안테나>55년 남장여인 입감절차 밝다 들통
1994. 9. 24. 16:50
(南楊州=연합(聯合))金珖鎬기자=○...병역까지 마치며 55년동안 남자로 살아온 여인이 음식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뒤 입감절차를 밟기위해 몸수색을 받던중 들통이 났다.
경기(京畿)도 하남(河南)시 豊山동 389의4에 사는 郭연벽씨(55)는 지난 19일 새벽 3시께 九里시 仁倉동 마라도횟집에 들어가 오징어등 생선 14만여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24일 南陽州경찰서에 구속.
경찰은 郭씨를 유치장에 수감하기 위해 몸수색을 하던중 몸매가 수상해 교환원 李모양을 불러 확인한 결과 여자로 판명되자 한동안 어리둥절한 표정.
郭씨는 경찰에서 "부모님이 오래살라며 남자로 출생신고를 해 지금까지 남자로 생활하면서 병역을 보충역으로 필하고 예비군훈련과 민방위훈련까지 마쳤다"고 밝혀 경찰은 또 한번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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