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U,다뉴브江 봉쇄강화방안 검토
1994. 3. 10. 11:38
(브뤼셀 로이터=연합(聯合)) 서유럽연합(WEU)은 9일 불가리아의 유조선이 유엔의 對세르비아 금수제재를 조치를 위반한데 뒤이어 세르비아지역으로 반입이 가능한 다뉴브江의 봉쇄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브뤼셀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들이 말했다.
WEU 의장국을 맡고 있는 룩셈부르크의 외교관은 이날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주재 대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WEU가 불가리아와 다른 국가들이 유엔의 對 세르비아 금수제재조치를 위반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들 국가와의 협조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가리아는 지난 6일 디젤油 6천t을 적재한 불가리아 국적의 유조선 `한 쿠바르트'호가 다뉴브강 유역에서 일단의 무장괴한에 납치된후 아무런 허가없이 세르비아 지역의 항구에 입항했다고 불가리아의 관영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이들 무장괴한들은 이 유조선의 승무원에게 세르비아항으로 입항하지 않으면 폭파시켜 버리겠다고 위협했다고 덧붙였다.
이 유조선은 지난 1월 WEU가 파견한 한 쾌속정에 의해 유엔의 對세르비아 금수조치를 위반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억류당한 바 있다.
WEU는 지난해 유엔의 제재조치를 강제로 이행하기위해 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에 세관원 3백명과 12척의 쾌속정을 파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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