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以燮교수 20주기 맞아 전집출간

1994. 3. 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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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역사학자 洪以燮교수의 20주기(3월4일)를 맞아 생전의 저작, 논문, 수필 등을 모은 `洪以燮 전집(全集)'(전 6권)이 출간됐다

연세대가 2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펴낸 `홍이섭 전집'에는 그의 대표적 저작인 `조선 과학사', `정약용의 정치경제사상 연구' 등을 비롯, 60백여편의 글이 실려있다.

洪교수는 일제 관학의 아류인 `조선사편수회'가 학계를 장악한 시절, 일제가 왜곡한 한국역사를 바로잡고 우리민족 중심의 역사의식 전환을 추구했다.

그는 특히 우리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던 丹齋 申采浩와 爲堂 정인보(鄭寅普) 등의 재평 가를 통해 조선시대 유학과 일제의 식민사관이 남긴 독소를 몰아내는데 주력했다.

우리 역사의 인식전환을 위해 한민족의 자생적 몸부림의 소산인 실학, 서학, 독립운동사 연구에 많은 노력을 쏟았을 뿐 아니라 만년에는 한국현대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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