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태춘, 불구속 기소 '환영'
1994. 1. 26. 18:51
"가요 사전심의운동 강화할 터"
(서울=연합(聯合)) 0... 가요 사전심의 철폐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수 鄭태춘씨가 25일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지검 형사6부(권영석 검사)는 鄭씨가 지난해 10월 부인 박은옥씨와 함께 <92년 장마-종로에서>라는 제목의 음반을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제작, 판매한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불구속 기소를 기다렸던(?) 鄭씨는 "이제 심의 철폐 운동이 본격 적으로 진행되게 됐다"면서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돌리며 오히려 반겨하는 기색.
이미 변호사를 선임해 사전심의제도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신청 등 법률적 대응에 나선 鄭는 이번 계기로 사전심의 철폐 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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