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러온 손님 돈 훔친 5명 영장
1994. 1. 17. 09:53
(인천(仁川)=연합(聯合)) 인천(仁川) 부평경찰서는 17일 훔친 돈으로 술을 마시러온 손님의 돈을 훔친 인천(仁川)시 北구 부평(富平)4동 초원찻집 여주인 安오순씨(41)와 종업원 金화순씨(41) 등 5명에 대해 특수절도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새벽 1시30분께 술을 마시러온 黃진호씨(26.구속중)가 "돈이 많다"며 훔친 현금과 수표 7백24만원을 보여주자 黃씨를 술에 취하게 한뒤 6백8만원을 턴 혐의다.
경찰은 黃씨가 훔친 돈으로 초원찻집에서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은뒤 깨어보니 갖고 있던 돈이 모두 없어졌다는 말에 따라 술집주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하다 이들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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