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암초에 부딪혀 전복. 선원4명 사망.실종
1993. 11. 9. 09:00
(제주(濟州)=연합(聯合)) 속보 = 9일 오전 2시30분께 제주(濟州)道 南제주(濟州)군 城山읍 온평리 앞 1마일 해상에서 제주(濟州)시 명진해운 소속 화물선 철양호(5백82t.선장 崔금춘)가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崔씨등 선원 6명은 헤엄쳐나와 구조됐으나 기관사 金중산씨(63.부산시 영도구 남항동 2가 229)는 숨졌고 갑판수 金종웅씨(59.부산시 서구 아미동 2가 32)등 3-4명은 실종됐으나 출항당시 신고인원 7명을 초과 승선,정확한 승선인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있다.
철양호는 8일 오후 11시께 서귀포항에서 감귤 2백38t을 싣고 출항, 완도로 항해하다 사고를 당했는데 당시 사고해역에는 3m 내외의 높은 파도가 이는 궂은 날씨였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주민들을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선장 崔씨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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