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일당 6명 구속 영장

1993. 8. 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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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光州)=연합(聯合)) 광주(光州)동부경찰서는 5일 10대 소녀와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여관등으로 유인,성폭행한뒤 서울과 인천의 사창가로 팔아 넘긴 姜敬錫(23.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673의 3),제갈영두씨(21.전남(全南) 谷城군 오산면 청관리)등 6명에 대해 부녀매매및 미성년자 약취유인, 특수강간 혐의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姜귀옥씨(36.여.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등 3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姜씨 등은 지난 달 26일 오후 제갈씨가 알고 지내는 金모양(19. 광주(光州)시 東구 용산동)을 통해 金양의 친구 徐모양(21.전남(全南) 나주(羅州)시)을 시내 대인동 여관으로 유인,집단 성폭행한뒤 봉고차에 태워 서울로 끌고가 영등포구 영등포동 사창가에 5백여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姜씨등은 이밖에도 술집 등지에서 알게된 종업원 李모양(16.광주시 광산구) 등 3명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곳을 소개시켜 주겠다"며 여관으로 유인,집단성폭행한뒤 인천 등지의 사창가에 팔아 넘긴 혐의도 받고있다.

달아난 강씨는 이들 인신매매범들이 납치해 온 李양이 미성년자인줄 알면서도 5백여만원을 주고 이들로부터 넘겨받는등 인신매매행위를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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