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월드, 3일 '캐릭터 쇼' 개최

1993. 7. 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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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영화속 주인공들을 귀엽고 재미나게 상징화한 캐릭터를 이용한 각종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전시하는 이색 `캐릭터 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시네월드(대표 이준익)는 최근 촬영을 완료한 어린이 영화 <키드캅>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담긴 문구류, 스포츠 용품, 완구 등을 3일부터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전시 판매한다.

오는 17일 전국에서 일제히 개봉되는 키드캅 홍보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캐릭터 쇼에는 이 영화 제작에 관여한 (주)장백, 매직통상, 창현문화사, 펩시콜라, 코렉스 자전거 등 60개사 제품이 소개된다.

외국의 경우 `로보캅'(미국), `강시'(홍콩), `아톰'(일본), `배트맨'(미국) 등의 주인공 캐릭터가 다양한 상품에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캐릭터를 수입, 사용해왔다.

시네월드 관계자는 "몇년전만해도 영화 캐릭터를 상품 판매에 이용하는 것이 얄팍한 상혼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며 `배트맨'의 예에서 보듯 캐릭터 상품은 이제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았으며 우리도 외국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캐릭터 쇼에서는 영화속 주인공의 특징을 상징화해 캐릭터로 개발하는 과정이 컴퓨터 그래픽 화면과 레이저 빔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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