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영국(英國)의사들,태아(胎兒)의 性선택시술 반대 결의

1993. 6. 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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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로이터=연합(聯合)) 영국 의사들은 29일 부부들이 태아의 성별을 미리 선택해 출산할 수 있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의결, 태아의 性선택이 도덕적으로 묵인될 수 있다는 영국의학협회(BMA)의 공식 견해에 반론을 제기했다.

영국의학협회(BMA) 연례회의에 참석한 의사들은 이날 性선택기술은 단지 성별과 관련된 유전적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허용되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다수결로 채택했다.

현대의학은 남성정액 분리기술을 통해 인공수정 태아의 성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수준에 달한 상태이다.

영국의사들의 이같은 결정은 부부가 개인적인 이유로 아기의 성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도덕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BMA 지도부의 정책성명을 반박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미 런던의 한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는 性선택 출산법은 특히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은 사회의 경우 남녀성비의 균형을 위협하는 것으로 비판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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