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과학관측 로켓 '과학1호' 성능 60% 발휘
(대전(大田)=연합(聯合))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4일 오전 9시58분 충남(忠南) 태안(泰安)군 安興면 안흥종합시험장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관측용 로켓인 과학1호'(KSR-420S-1)를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항공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이날 로켓 시험발사장에는 항공우주硏 洪在鶴 소장등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로켓 발사는 보안문제로 비공개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과학1호'는 이날 발사 고각 66.6도,발사 방위 1백91.5도 각도로 서해안 상공으로 쏘아 올려져 고도 39㎞ 상공까지 도달했으며 약 3분간 비행한뒤 발사대에서 수평거리로 77㎞ 떨어진 서해상에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과학1호'의 실제 비행은 당초 목표(고각 70도,발사대-낙하지점 거리 87.5㎞등)와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날씨등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1호'는 당초 지난 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발사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과학1호'는 이날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로켓에 탑재한 오존 측정기로 오존층 분포를 관측하는 과학시험을 수행했다.
또 로켓 자체의 성능 시험을 위해 비행중 로켓 각 부분의 온도와 압력,응력,가속도 등을 측정해 안흥시험장에 설치된 지상 운영국으로 보내오는 등 모든 임무를 성공리에 마쳤다.
항공우주硏은 "이번 과학1호의 시험발사는 대전엑스포 행사 기간중인 오는 9월중 발사할 계획인 `과학2호'의 성능시험이 주목적으로 전체 성능의 60% 정도만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무게 1.4t,전체 길이 6.8m,직경 42㎝의 1단형 로켓인 `과학1호'는 지난 90년7월 과기처의 국책 과제로 지정된후 28억여원의 연구비를 들여 항공우주硏을 중심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서울대,연세대,삼성항공,한국타이어,주식회사 한화,두원중공업,한국화이버 등 産.學.硏의 공동연구에 의해 개발됐다.
항공우주硏은 `과학1호'의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대전(大田)엑스포 행사기간중 최고 고도 70㎞,총비행시간 4분30초,낙하거리 1백47㎞의 `과학2호'를 발사할 예정이 다.
또 올해안에 1단형 과학로켓 개발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2단형 중형 과학로켓 개발에 착수,오존층 측정 외에 이온층 관측과 미소 중력을 이용한 각종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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