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추출물 혈액순환개선제 시장 과열조짐
선경,동방 제법특허 끝나 30개 제약업체 신청
(서울=연합(聯合)) 은행잎추출물을 이용한 혈액순환개선제 시장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보사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선경, 동방제약 두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던 은행잎 추출물 제법특허가 지난달 19일 만료됨에 따라 이를 주성분으로한 제약업체의 혈액순환개선제 품목 허가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두회사의 제법특허가 끝난 지난달 19일부터 5월8일까지 보사부에 접수된 은행잎추출물 함유 품목허가 신청건수는 모두 30개사 40여 품목.
유유산업의 경우 은행잎 제제를 세계 최초로 제품화한 독일 슈바베사와 기술제휴, 타나민주와 탄나민정등 주사제와 정제 두종에 대한 허가신청을 마치고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조선무약도 솔표깅코신정과 솔표강코신액등 두종의 허가신청을 냈으며 대웅제약도 프랑스 입센 보포사와 기술제휴로 깅토바정과 깅토르정등 두종의 품목허가 신청을 끝냈다.
이밖에 진로그룹 계열사인 진로제약(진코라이프정), 한미약품(한미은행엽엑스 40mg정), 유한양행(맥트린정)도 허가신청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10여개 이상의 중소 제약업체들이 추가로 신청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에만 최소한 40여종 이상의 제품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제약업체들이 잇따라 은행잎추출물을 이용한 혈액순환개선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독일, 프랑스등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은행잎의 뛰어난 약리작용이 입증되면서 국내 시장 규모가 매년 50%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초까지 이 시장은 동방제약과 선경제약이 양분하고 있었으나 동방제약의 징코민이 메탄올 파동의 여파로 밀려나고 선경제약의 기넥신이 지난해 발매 1년만에 전 의약품가운데 단일품목 생산액 16위(1백60억원)에 오른 것도 제약업체들의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십개에 달하는 후발업체들이 벌써부터 영업전략을 세우고 시장조사에 나서는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업체들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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