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에 기대 놀다 3세여아 추락사
1992. 7. 25. 09:56
(軍浦=연합(聯合)) 24일 낮 12시40분께 경기(京畿)도 軍浦시 堂동 736-1 정진아파트 207호 金경진씨(34.회사원) 집에서 金씨의 딸 지혜양(3)이 다용도실 창문에서 놀다 방충망과 함께 5m 아래 시멘트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지혜양의 어머니 南영희씨(31)에 따르면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딸이 다용도실 창문 턱에 올라가 방충망에 기댄 채 아래를 내려다 보며 놀다 방충망이 떨어지면서 함께 집 밖으로 떨어졌다는 것.
지혜양은 높이 1m가량의 창문 턱밑에 쌓아놓은 이불더미를 딛고 올라가 놀다 변을 당했다.
지혜양은 안양(安養) 중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수술 도중 오후 5시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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