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소식 D-4일 -- 소매치기 경계령
(바르셀로나=연합) 올림픽특별취재단= 0... 올림픽이 열리는 이곳 바르셀로나에 전세계 선수단등 수많은 외국인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각국의 소매치기들도 들끓고 있어 경찰당국이 소매치기 소탕을 위한 특별경계에 돌입.
유럽의 손꼽히는 관광지의 하나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전부터 반갑지않은 외국의 소매치기들까지 몰려 관광객들의 호주머니를 터는 사고가 잦은 곳으로 이번 올림픽을 맞아 이탈리아로부터 대규모 소매치기단이 원정 온다는 정보가 현지언론에 보도될 만큼 특히 많은 소매치기들이 몰려들 있다는 것.
소매치기들의 주요 활약무대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번화한 람브라스거리와 콜롬부스 동상이 서있는 항구주변으로 이곳에선 대낮에도 관광객들이 털리고 있는데 최근 한 한국의 관광객은 하루에 세차례나 이들에게 당했다고.
소매치기들은 주로 관광객을 가장한 외국인들로 이들의 수법이 매우 지능적이어서 경찰에서 곳곳에 많은 인원을 배치해놓고는 있지만 제대로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를테면 이곳 말이 서툰 외국인들을 뒤따라가다 옷깃에 뭔가를 묻혀놓고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체하면서 관심이 딴곳으로 쏠리는 틈을 노려 지갑을 쥐도새도모르게 빼내간다고.
이에따라 한국선수단에서는 선수및 임원들에게 시내에 나갈때 특별히 소매치기를 조심할 것을 교육시키고 있으며 특히 밤늦은 시간에는 사람의 왕래가 없는 거리를 지나가지 말도록 신신당부.
또한 지난 18일 한국선수단 본단이 타고 이곳에 왔던 대한항공 전세기 안에서는 승무원들이 선수및 임원들을 상대로 특별 방송을 통해 소매치기에 조심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킨바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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