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씨름 소식>아마 최고 金正泌 취업신청
(서울=연합(聯合)) 아마 최고의 씨름꾼 金正泌(18.영신고)이 민속씨름 드래프트 신청 마감일인 31일 학교 관계자를 통해 민속씨름협회에 취업신청서를 제출,씨름단간의 스카웃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럭키금성 씨름단과 한때 계약금 1억5천만원(연봉 2천5백만원)에 가계약을 체결 했다 취소하기도 했던 金은 186㎝ 138㎏의 체구를 자랑하며 아마 무대에서 주요 타이틀을 석권하는 등 정상권을 달려왔다.
지금까지 민속씨름의 최고계약금은 李萬基가 지난 85년 현대 입단 당시 받았던 1억원이며 천하장사 姜鎬童은 일양약품과 5천만원의 계약금으로 입단했다.
현재 金은 올해 최하위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부산(釜山) 조흥금고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이는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민속씨름 드래프트 규정상 그해하위 성적의 씨름단 순으로 신인선수를 지명하게 돼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11월말 이전까지 신청자를 공시하고 드래프트를 실시, 이후 10일 이내에 씨름단과 선수는 계약(계약금은 자유)을 체결해야 하고 계약이 성립되지 않을 때에는 조정위원회를 통해 계약을 조정하게 된다.
특히 조정위의 결정에 불응하는 선수는 5년동안 프로씨름 무대에 설수 없고 씨름단이 거부할 경우는 조정위 제시 연봉의 60%를 해당 선수에게 지급토록 돼있어 일단 취업을 신청한 선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모두 씨름단과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취업 신청자는 고교에서 金正泌과 윤석찬(양명고) 등 2명이며 대학에서는 조찬홍(단국대), 장준(이상 동아대), 김태우(인하대), 조재철(울산대) 강기순(체육과학대) 등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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