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 처리비용 배나 올라
1991. 1. 10. 10:31
(창원(昌原) = 연합(聯合)) 경남(慶南)도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올들어 처리비용을 배나 인상시켜 마산(馬山).창원(昌原).울산(蔚山)지역의 산업폐기물 배출업소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0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일반산폐물중 슬러그의 경우 처리비용이 지난해까지 t당 2만-2만5천원 하던 것이 올들어 1백% 인상된 4만-5만원을 하고 있다는 것.
또 가연성물질인 기름걸레나 폐합성 수지류등도 차당(4.5t기준) 12만-18만원 하던 것이 올들어 25만-30만원으로 배이상 올랐다.
이밖에도 특정 유해물질은 t당 처리비용이 10만-12만원 하던 것이 15만-20만원으로 50% 인상됐다.
이같이 산폐물 처리비용이 올들어 크게 오른 것은 산폐물 처리업체들이 주민들의 집단반발등으로 자체매립장을 구하지 못하고 타회사 소유의 공동매립장을 비싼비용으로 빌려 매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환경관계자들은 "산폐물 매립장을 처리업체가 확보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매립장을 만들어 운영해야 업체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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