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시비로 국교동창생 때려 숨져
1990. 9. 24. 01:55
(서울=연합(聯合))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국민학교동창생들로부터 폭행을 당한데 격분, 야구방망이로 동창생을 때려 숨지게한 柳모군(19.무직.서울강남구도곡동)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李모군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柳군등은 지난 13일 새벽1시께 서울강남구도곡동544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중 이곳에 들른 국교동창생 尹모군을 알아보고 반말을 하다 尹군등이 "나이도 어린 주제에 웬 반말이냐"며 주먹등으로 얼굴등을 때리자 집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들고나와 마구 휘둘러 尹군의 친구 金一男군(19.무직.관악구신림동)을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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