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산당, 蘇진압군 무력사용 비난
1990. 1. 20. 23:36
(도쿄 AP = 연합(聯合)) 일본(日本) 공산당은 20일 소련(蘇聯) 진압군이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수도 바쿠에 무력진입한 것을 비난하고 실질적인 내전의 즉각적인 중단을 소련(蘇聯) 공산당측에 요구했다.
일본(日本)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소련(蘇聯) 공산당측에 보내는 전문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의 현 상황은 `스탈린시대 이후 실시돼 온 잘못된 민족정책'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이같은 실질적 내전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중단될 것을 촉구하며 이 문제들이 과학적 사회주의에 근거해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日本) 공산당은 또 소련(蘇聯)은 국제분쟁에 있어서도 평화적인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원칙을 여러차례 천명해 왔다고 지적하고 "무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사회주의의 원칙과 논리에도 맞지 않는 것으로 연방체제 국가의 문제해결에 있어 이같은 원칙은 훨씬 더 엄격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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