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럭키금성 구단매매계약체결

(서울=연합(聯合)) MBC와 럭키금성은 18일 하오3시 서울 여의도 럭키금성빌딩 30층강당에서 프로야구 MBC청룡에 대한 정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럭키금성의 한 관계자는 청룡구단의 매각대금으로 1백억원을 오는 93년까지 4년동안 분할결제하는 한편 광고비형식으로 30억원을 별도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감독.선수 등 선수단전원인수외에 문제가 돼왔던 구단프런트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받아들이기로 했다.

MBC측과 럭키금성은 구랍 13일 구단매매에 합의각서를 교환했었으나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이의를 제기함으로써 1개월여동안 난항을 거듭한 끝에 매매계약이 이뤄지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