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알뜰여행?…화장실서 숙박하는 중국인 포착

조수연 2024. 10. 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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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관광지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안후이성 황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화장실과 식당 등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의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올해 노동절(5월 1∼5일) 때에도 황산 화장실에서 밤을 지내는 관광객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성도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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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 비용 아끼기 위해 화장실서 하룻밤 보내는 관광객 많아져

중국의 한 관광지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중국인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황산 화장실 바닥에 앉아있는 중국 여성 관광객들. / 사진=홍콩 성도일보 보도화면 캡처


현지시간 4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안후이성 황산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이 화장실과 식당 등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의 사진들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여성 관광객들은 황산의 한 여성 화장실에서 매트를 깔고 후드티를 입은 채 둘러앉아 휴대전화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이들 관광객이 호텔에 묵지 않고 화장실을 택한 것은 국경절 연휴(10월 1∼7일)동안 관광 성수기를 맞아 황산 숙박 비용이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화장실 사용을 포함해 적은 예산으로 황산을 여행하는 노하우가 올라왔습니다.

올해 노동절(5월 1∼5일) 때에도 황산 화장실에서 밤을 지내는 관광객 사진을 인터넷상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성도일보는 전했습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화장실 바닥에서 자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하기 어렵다", "힘들고 비위생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산 관리사무소 측도 "황산에는 야간관광도 없고 영업시간도 아니다"라며 "화장실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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