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효과’ 탄 김동연, 경기지사 지지율 1위

정진욱 2025. 10. 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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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8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교육신문 등의 의뢰로 글로벌리서치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 실시한 '2026년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동연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서 29.9%의 지지율로 선두에 올랐다.

반면 2030세대에서는 2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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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10%p 급등…여권 내 경쟁자 격차 두 배로 벌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국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교육신문 등의 의뢰로 글로벌리서치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 실시한 '2026년 경기도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김동연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군에서 29.9%의 지지율로 선두에 올랐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기관 조사(20.9%)보다 9.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위인 추미애 국회의원(15.2%)과는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으며, 이어 한준호 의원(8.3%), 김병주 의원(5.8%), 염태영 의원(2.2%), 이언주 의원(1.9%) 순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분석에서도 김 지사의 강세가 확인됐다. 1권역(고양·파주·김포)을 제외한 4개 권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2권역(동두천·양주·연천·의정부·포천)에서는 38.0%, 3권역(가평·남양주·하남 등) 37.9%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다만 1권역에서는 추미애 의원이 23.2%로 김 지사를 소폭 앞섰다.

유권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성별 지지율은 남성 33.5%, 여성 26.3%로 남성층에서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60대(41.5%)가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33.6%), 50대(31.0%), 40대(29.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0세대에서는 2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사의 이러한 상승세를 최근 국정감사에서의 존재감 강화로 해석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는 중앙정부의 제1동반자"라며 정책 성과를 강조했고, 야당의 '김현지 공세'에도 "정쟁화 우려"를 제기하며 단호히 대응해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보수 야권에서는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 전 의원은 26.5%를 기록하며 한 달 전(18.7%)보다 7.8%포인트 상승했다. 뒤를 이어 김은혜 의원(14.2%), 한동훈 전 대표(13.4%), 원희룡 전 장관(11.3%)이 자리했다. 유 전 의원은 5개 권역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며 야권 대세 후보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긍정 평가는 62.7%에서 58.1%로 4.6%포인트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27.8%에서 35.3%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6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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