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편백 치유의 숲,
피톤치드 가득한 힐링 여행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전남 장성 축령산 자락의 편백 치유의 숲은 그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는 곳이지요. 국내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숲으로, 걸음마다 피톤치드 향이 은은히 감싸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해 줍니다.
축령산 편백 치유의 숲, 어떤 곳일까?
축령산 편백림은 1956년부터 1976년까지 조성된 숲으로, ‘조림왕’ 고 임종국 선생이 헐벗은 산야에 28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산림청이 관리에 나서며 지금은 국내 최고의 치유의 숲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경제림 대신 ‘피톤치드가 풍부한 치유 숲’으로 개발되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과 명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
위치: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자락
면적: 388ha, 편백·삼나무 중심
숲길 총연장: 약 10.2km
운영: 영암국유림관리소 / 장성 치유의 숲
주차: 추암주차장(전남 장성군 서삼면 추암리 670-1)
하늘숲길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완만한 경사의 임도와 데크길이 이어집니다. 편백나무 사이로 하늘이 열려 햇살이 스며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습니다.
소요시간: 왕복 약 30~40분
포인트: 하늘바라기 쉼터, 사진 명소 다수
숲내음길 & 산소숲길
테마형 산책로로, 물소리 쉼터·풍욕장·명상 공간이 이어집니다. 걷는 동안 숲 속 향기에 더해지는 다양한 체험 요소가 매력적입니다.
소요시간: 약 40분~1시간
특징: 피톤치드 효과 극대화, 산림욕에 최적화
조금 더 긴 코스를 원한다면 건강숲길을 추천합니다. 숲의 깊숙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 힐링 산책에 제격입니다.
방문 팁
권장 일정: 하늘숲길 → 숲내음길 → 산소숲길(총 1~1시간 30분)
계절별 매력
봄: 신록과 상쾌한 공기
여름: 짙은 녹음, 서늘한 숲그늘
가을: 단풍과 편백 향이 어우러진 산책
겨울: 고요한 숲의 적막 속 힐링
준비물: 편한 운동화, 물, 여름엔 모자·모기기피제
체험 프로그램: 숲해설, 산림치유(사전 문의 필요)
장성 축령산 편백 치유의 숲은 단순한 산책 명소가 아닙니다. 편백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울창한 숲의 밀도가 주는 안정감 덕분에, 걷기만 해도 기분이 달라지죠. 혼자 힐링 여행을 떠나도, 연인·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겨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조용히 숲길을 걷다 보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장성 축령산 편백 치유의 숲은 그 자체로 하나의 치유 공간이자,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 여유를 내어 숲길을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