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측 "남욱 증언은 모두 전언...증거능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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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측은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은 모두 김만배 씨 등에게서 들은 얘기에 불과하다며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실장의 변호인은 오늘(22일) YTN과 통화에서 정작 김만배 씨는 남 변호사가 들었다는 얘기를 부인하고, 설령 그런 말을 했더라도 과장된 얘기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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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일당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된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측은 남욱 변호사의 법정 증언은 모두 김만배 씨 등에게서 들은 얘기에 불과하다며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실장의 변호인은 오늘(22일) YTN과 통화에서 정작 김만배 씨는 남 변호사가 들었다는 얘기를 부인하고, 설령 그런 말을 했더라도 과장된 얘기라고 주장하고 있지 않으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여전히 검찰은 진술 외에 뒷돈이 오갔다는 물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재판에서 수사 초기 검찰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난 유동규 전 본부장의 말은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때 정 실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개인비리로 몰아갈 테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말했다는 구속영장 내용 역시 유 전 본부장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 실장의 배우자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에게 위해를 가할 듯한 문자메시지를 정 실장과 주고받았다는 주장에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나 보낸 일상적인 대화를 검찰이 악마처럼 걸고넘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실장 측은 이런 내용과 함께 주범들은 다 풀려나 허위사실을 말하고 있는데 정 실장만 구속 수사를 받는 건 부당하다는 점을 내일(23일) 구속적부심에서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 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용됐고, 함께 구속된 김용 부원장 등과 접촉도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은 정 실장이 억울하지만 담담히 수용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옛날에는 왕이 바뀌면 능지처참을 당했는데, 지금은 살아서 수사에 대응할 수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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