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이 넘으면 외모보다 ‘말투’가 그 사람의 품격을 결정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지혜가 따라오는 건 아니다.
젊을 땐 버릇으로 들리던 말투가, 나이 들어서는 인격으로 들린다. 결국 말투 하나가 그 사람의 인생을 설명한다.
1. “내가 옛날에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말투
지나간 영광을 반복하는 사람은 현재를 잃는다. 과거의 이야기를 꺼낼수록 ‘지금은 초라하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다.
존경받는 어른은 옛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내는 사람이다.
2. “요즘 사람들은 말이야”로 끝나는 말투
세대를 나누는 말은 자신이 시대에서 멀어졌다는 선언과 같다.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는 대신 평가하려는 태도는 결국 ‘꼰대’로 보인다.
진짜 어른은 비교하지 않는다. 다만 다른 세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배운다.
3. “그 나이에 그게 가능하겠어?”라는 말투
타인의 가능성을 미리 재단하는 말은 가장 촌스럽다.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남의 도전을 비웃는 사람은 자신이 멈춰 있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할 일은 평가가 아니라 응원이다.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품격 있는 어른이다.
4. “내가 해봐서 아는데”로 단정 짓는 말투
경험은 소중하지만, 그걸 기준으로 세상을 단정하는 건 오만이다. 세상은 이미 달라졌고, 과거의 정답은 지금의 오류가 될 수도 있다.
현명한 사람은 말보다 경청을 먼저 한다. 듣는 힘이 사라진 곳에 지혜는 자라지 않는다.
나이를 먹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말투가 늙는 건 선택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말끝이 부드러운 사람이 결국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다. 늙을수록 말은 줄이고, 온기는 남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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