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사랑받는 도서관, 엄사도서관"… 시민 웃음과 감동 이끈 계룡시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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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계룡시 엄사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는 충남도서관과 엄사도서관이 공동 주관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엔 9살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모여 인공지능(AI) 시대를 인문학의 시선으로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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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강연 어우러진 융합 인문학… 시민 "더 자주 열렸으면"

[계룡]지난 23일 계룡시 엄사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는 충남도서관과 엄사도서관이 공동 주관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엔 9살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모여 인공지능(AI) 시대를 인문학의 시선으로 풀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감성과 지성이 어우러진 이색 구성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퓨전공연팀 '블레싱 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졌고 이어 2부에서는 '디지털 세상을 살아갈 너에게'의 저자 최서연 작가가 맡아 AI 윤리와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었다.
강연 서두에서 최 작가는 "계룡시민이 엄청 사랑하는 도서관이라 엄사도서관이라 이름 지은 것 같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분위기를 열었고 최 작가의 재치있는 멘트에 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최 작가는 "AI가 만든 캐릭터와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기술이 인간의 삶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제는 정보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AI 윤리에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짜 정보와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건 비판적 사고"라며 "정확한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균형감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연이 끝난 후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특히 자녀의 디지털 중독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한 시민은 "그동안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였던 디지털 정보의 무서움을 실감했다"며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AI가 두렵기만 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작은 용기를 얻었다"며 "이런 인문학 특강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인문학이 시대의 중심에 설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관심사를 반영한 특강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기술을 넘어 '사람'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인문학의 자리를 넓혀갈 계획이다.

#충남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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