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300시대' 건설주 질주…원전·정비사업 기대감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코스피가 6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한동안 부진의 상징이었던 건설주도 급반등하고 있다. 원전 수주 기대감과 80조원 규모의 도시정비 시장 개화 전망이 맞물리면서 연초 대비 60% 이상 급등한 종목도 속출했다. 시장에서는 "건설업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6307.27로 장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2일 장중 사상 첫 5000선을 돌파했고, 약 한 달만인 지난 25일 6000선을 넘어선 바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전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무거웠던 건설주도 꿈틀거리고 있다. KRX 건설지수는 지난 1월2일 기준가 824.65에서 전날(25일) 종가 기준 1366.52로 크게 상승했다. 원전 수주 기대감과 국내 정비사업 수주 등의 영향을 받으며 연초 대비 65.71% 올랐다. 건설지수는 이 기간 KRX 지수 중 증권(93.43%)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 기간 개별 종목으로도 강세 흐름이 나타났다. 대우건설이 129.06%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건설(121.4%) △삼성E&A(56.55%) △삼성물산(44.89%) △DL이앤씨(26.37%) △GS건설(21.57%) 순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주가 상승을 두고 건설업의 구조적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원전 수주 기대감과 함께 국내 주택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가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구조적 증가 국면에 진입하면서 현실적 대안으로 원전이 재부각되고 있다"며 "대형 원전은 1기당 8~10조원 규모로 단일 프로젝트 수주만으로도 건설사의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결정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해 두 자릿수 규모의 중장기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어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현재 원전 사이클은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주될 프로젝트가 핵심이며, 수주의 시계는 과거 대비 구조적으로 확장된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확실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증권가 최선호주로 꼽히고 있다. 웨스팅하우스(대형원전), 홀텍(SMR)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원전 대장주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현재 불가리아와 미국 등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더해 올해 신규로 테믈린 원전, 미국 원전, 베트남 원전 등 언급 범위가 확대됐다. 삼성E&A도 올해 수주 파이프라인의 66%를 신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채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올해 도시정비 시장 규모 확대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압구정·성수·여의도·목동 등의 핵심 사업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약 80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예정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의 경우 건설지표 상 뚜렷한 변화는 없지만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 반등, 주택 공급계획 증가 등을 고려하면 업황 바닥은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부각되며 건설업종 전반으로 주가 상승이 번져나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주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건설사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주택 부문에서 대부분 좋은 마진율을 보여줬다"며 "회사들이 과거에 제시한 바와 같이 2024년에 비해 2025년 마진이 개선된 모습을 확인했고, 올해는 더 나아진 마진을 기대하게 했다.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주택주의 주가도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홍여정 기자 duwjddid@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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