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플] 산책길 따라 걷는 한옥의 계절… '2025 서울한옥위크' 개막
김다솜 기자 2025. 9. 27. 0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한몫 했을까.
요즘 한옥과 전통 공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흐름을 이어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2025 서울한옥위크'가 열린다.
'2025 서울한옥위크'의 주제는 '정원의 언어들'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한몫 했을까. 요즘 한옥과 전통 공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흐름을 이어 다음달 5일까지 서울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2025 서울한옥위크'가 열린다.
축제가 열린 북촌 골목은 한옥의 멋을 직접 보고 즐기려는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북적였다. 기와지붕 아래 고즈넉한 정원은 관람객을 끌어들였고, 오래된 마루와 정원 속 바람은 잠시 머물고 싶게 만들었다. 기자 역시 그 분위기에 이끌려 지난 26일 현장을 찾았다.
━
━
북촌 한옥에서 만나는 '정원의 언어들'
━

'2025 서울한옥위크'의 주제는 '정원의 언어들'이다. 지난해 3만5000여명이 찾은 이 행사는 올해 북촌의 대표 축제인 '북촌의 날'과도 연계돼 지역 전통을 더욱 풍성하게 보여준다. 강연·마을 여행·전통차 체험·음악회 등 5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북촌과 서촌 일대 공공한옥 7곳에서는 조경·테라리움·사진 분야 작가 10인이 흙, 돌, 물, 식물로 재해석한 '정원의 언어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작품의 수가 많진 않았지만, 오히려 여백 덕분에 한옥 구조가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관람객들은 발걸음을 늦추며 한옥이 품은 공간의 결을 함께 느꼈다.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 어린아이 손을 잡은 가족, 삼삼오오 모인 학생들 등 모두가 한옥에 관심을 보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그들의 표정은 축제의 또 다른 풍경이 됐다.
━
━
한옥을 잇는 이야기의 힘
━

한옥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다. 사람과 이야기를 이어주는 힘, 지금의 계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배경이었다. 한옥과 현대 건물이 공존하는 북촌 산책길을 걷다 보면 마루에서 잠시 쉬어가는 순간조차 오래도록 기억될 장면이 된다. 새 소리, 바람 그리고 사람들의 웃음이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2025 서울한옥위크'에선 전시뿐만 아니라 정원식물 가꾸기, 북토크, 도보 여행 등의 강연도 열린다. '나만의 한옥 모형 만들기' '가을나무 앱체액자 만들기' '한국차 맛보기' '미니 호족반 만들기' '전통주 살롱' '업사이클 커피박 공예' '한옥 한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주말엔 한옥 음악회, 그룹 하모예 콘서트, 현대무용 공연, 강담 신파극, 강강수월래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북촌과 서촌은 실제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만큼 관람객의 배려가 필요하다. 조용히 걷고 생활 공간을 존중하는 태도가 이곳의 진짜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케데헌'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서울한옥 주거문화 K리빙에 대한 세계시민들의 관심이 더없이 반갑다"며 "우리네 이웃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으로서 가치 있는 북촌과 서촌의 매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한옥위크를 찾는 방문자들에게 배려의 마음을 담은 정숙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다솜 기자 dasom0209@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행미디어 시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성당 사제' 남친, 유부녀 신도와… 암막커튼 쳐진 사제실서 무슨 일? - 머니S
- 독박육아하는 아내 두고 성매매 즐긴 남편… 아이들 "이혼은 안돼" - 머니S
- '파렴치' 60대 교장, 교장실서 250회 성추행… 직접 증거 모은 아이들 - 머니S
- "40대 사업가·시누이만 셋"… 20대 딸의 연상 남친에 애끓는 50대 엄마 - 머니S
- 참치김밥에 참치 까먹은 사장, 사과 대신 컵라면 서비스… '환불 엔딩' - 머니S
- 30분 지연 항의하자… "X끼들아, 닥치고 타!" 막말 버스 기사 '충격' - 머니S
- 인천 빌라서 벌어진 '현대판 노예'… '감금·폭행'에 빚 1억 떠안은 청년 - 머니S
- 인천 숙박업소 화재, 전자담배 충전 중에 불 나…20여명 병원 이송 - 동행미디어 시대
- "벚꽃 스팟 다녀오세요"…공대생 깜짝 놀라게 한 '낭만' 과제 - 동행미디어 시대
- "지난해 10억, 잘 벌면 30억 벌어"…BJ 과즙세연, 억소리 나는 수입 - 동행미디어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