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의 주력 콤팩트 SUV 모델인 3세대 신형 컴패스가 공식 출시 전 유출되며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 멜피 공장에서 생산되어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될 예정인 이번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플랫폼으로 중무장했다.

처음 공개된 유출 사진에 따르면, 신형 컴패스는 현행 모델과 확연히 구분되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SUV 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견고함과 실용성을 시각적으로 부각시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드 브롱코 스포츠, 혼다 HR-V, 쉐보레 이쿼녹스,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 등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통해 SUV 시장에서의 독자적 위치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형 컴패스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최신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는 최근 공개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가솔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출 사진에는 테일게이트에 'e' 배지가 부착된 라임 그린 색상의 전기차 모델과 함께, 일반 모델로 보이는 파란색 차량, 그리고 블랙 플라스틱 클래딩이 강화된 오프로드 특화 트레일호크 트림으로 추정되는 흰색 차량 등이 포함되어 있어 폭넓은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다.

실내 유출 사진을 통해 확인된 신형 컴패스의 인테리어는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한 모습이다. 대형 센터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아래에는 물리적 버튼과 로터리 노브가 배치되어 있으며, 센터 콘솔에는 변속기 조작을 위한 대형 다이얼이 자리하고 있다.

고급 사양으로는 투톤 가죽 및 직물 시트, 우드그레인 스타일 트림, 대형 듀얼 패널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상위 트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유출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장 색상을 적용한 렌더링이 공개됐다. 신형 컴패스가 지프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한 콤팩트 SUV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그룹은 아직 신형 컴패스의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유출된 이미지로 미루어 볼 때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사양과 정확한 출시 일정은 조만간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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