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 앞두고 역대급 소식 전한 커플

김수현이 부르는 러브송, '눈물의 여왕' 또 최고 기록 도전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한 '눈물의 여왕'이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노리고 있다. 사진제공=tvN

배우 김수현이 부르는 애절한 사랑의 노래가 안방극장에 울려 퍼진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김희원)의 주인공 김수현이 드라마 OST를 직접 소화한다. 회를 거듭하면서 주인공들의 절절한 사랑의 이야기도 한층 깊어지는 드라마가 김수현의 노래와 더불어 시청자의 마음을 더욱 깊이 파고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가 3세인 홍해인(김지원)과 사내 연애를 통해 결혼한 백현우를 연기하고 있다. 희귀 뇌종양 진단을 받은 아내의 곁을 지키면서 보이지 않게 깊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인물이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시청률도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 방송한 12회의 시청률은 20.7%(닐슨코리아·전국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치에 올랐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과연 '눈물의 여왕'이 tvN 역대 시청률 1위이자, 박지은 작가의 앞선 드라마인 현빈·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이 거둔 21.7%의 기록을 뛰어넘을지 주목받는 가운데 김수현의 노래가 기록 달성을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김수현은 지난 2013년 말부터 이듬해 초까지 방송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OST를 소화했다. 당시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다시 주연 드라마에 삽입될 곡을 소화한 김수현은 최근 녹음을 마쳤다. 그가 마이크 앞에 선 이유는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하기 위해서다.

다만 제작진은 김수현의 노래가 어느 장면에 삽입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총 16부작인 '눈물의 여왕'은 단 4회 분량만 남겨두고 있다. 극중 김수현과 김지원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