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설레발? "독일-스페인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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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일본은 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일본 '히가시 스포웹'은 "독일과 일본은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패하며 현지 미디어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두 팀 모두 월드컵을 앞두고 골 결정력 부족 등 차례대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은 강호 미국에 2-0으로 완승해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연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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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일본의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일본은 23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카마다 다이치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43분 미토마 카오루가 왼쪽 측면에서부터 단독 드리블에 이은 마무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일본의 피파 랭킹은 24위, 미국은 14위인데 나름 대어를 잡은 셈이다.
특히 일본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험난한 조에 속해있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되어 있다. 독일, 스페인의 2강 체제가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은 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독일과 스페인이 나란히 패한 것이다.
독일은 헝가리와 안방에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아담 살라이의 결승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스페인은 스위스를 상대로 1-2로 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자랑했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조추첨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의 반응은 절망이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두 국가가 조추첨에서 마지막에 남았을 때 일본이 E조로 향하고, 한국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가 속한 H조로 가며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9월 평가전 결과를 두고 일본에선 희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히가시 스포웹’은 “독일과 일본은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 패하며 현지 미디어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두 팀 모두 월드컵을 앞두고 골 결정력 부족 등 차례대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일본은 강호 미국에 2-0으로 완승해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호를 연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의 독일과 스페인의 모습이라면 일본의 가능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순조롭게 항해하는 일본이라면 독일이나 스페인을 연파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세네갈, 폴란드와 한 조에 속해 16강에 오른 적 있다. 16강에서 벨기에에 후반 막판 극장골을 얻어맞으며 탈락했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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