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무조건 예뻐야 한다!'라고 생각한 엄마가 키운 딸의 근황

연극배우 엄마가 예쁘게 키운 딸, 세계적인 배우가 되다

현재는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배두나. 그녀의 독특한 매력과 연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금의 그녀를 있게한 데에는 어머니이자 연극배우인 김화영의 독특한 자녀 교육관이 크게 기여했다.

배두나와 어머니 김화영

어머니 김화영은

여자는 예쁘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며 초등학생 이었던 배두나에게 매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히고 예쁘게 꾸며주었다. 또한,

그리고 머리에 든 게 많아야 한다"

고 강조하며 많은 지식을 쌓을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른 부모들 처럼 공부를 강요하지 않았고, 학창시절 배두나를 공연장에 자주 데리고 다니며 문화생활을 즐기게 했다.

그러한 어머니와의 생활 덕분인지 배두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모델 워킹을 배우며 연예계 진출을 꿈꾸게 된다. 그러다 1998년 3월, 20살이던 그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거리에서 패션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되어 잡지 전속 모델로 일하며 연예계와 인연을 쌓게된다.

그리고 1999년, KBS 드라마 '학교'에서 반항적인 아웃사이더 캐릭터인 표루나로 출연해 기존의 여배우들에게 볼 수 없는 신비스럽고 독특한 분위기의 배역을 선보이며 청춘스타로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이후 영화 ‘플란다스의 개’, ‘청춘’, ‘고양이를 부탁해’, ‘복수는 나의 것’, ‘괴물’ 등 한국 거장 감독들의 사랑을 받으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그녀는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고,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보여준 과격한 좌익 운동가 역할은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영화가 지닌 하드보일드 분위기 형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작품을 통해 배두나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워쇼스키 자매와의 협업으로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았다. 그녀는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넷플릭스 ‘센스8’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배두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주인공 한영수로 출연해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 다정한 엄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면 기술인 브레인 해킹으로 가족을 지키고 해결하는 해결사의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배두나는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배우이다.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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