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면 갈 곳이 줄어든다고들 합니다. 경로당이나 병원 말고는 마땅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도 자주 듣습니다.그런데 매일 가기 좋은 장소는 따로 있습니다. 돈이 거의 들지 않고 눈치 볼 일도 없는 곳입니다.

공공도서관
냉난방이 되고 오래 앉아 있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신문과 잡지만 읽어도 하루가 자연스럽게 채워집니다.

동네 시장
걷는 운동이 되면서 사람 얼굴을 보고 말을 섞게 됩니다. 조금씩 자주 사면 신선한 것을 먹게 되는 것도 이점입니다.

주말농장이나 텃밭
돌봐야 할 것이 있으면 아침에 나갈 이유가 생깁니다. 몸을 쓰고 결과가 눈에 보이니 성취감도 남습니다.

중요한 것은 장소 자체가 아니라 매일 나갈 이유가 있느냐입니다. 나갈 곳이 있으면 하루의 모양이 잡힙니다.집 근처에서 한 곳만 정해두시면 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매일 이어지는 쪽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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