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잘할 줄은 몰랐는데"…'킹' 앙리도 놀랐다! "일을 쉽게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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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부카요 사카의 발전과 실력에 놀랐다.
영국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레전드 앙리는 사카가 PSG를 상대로 맹활약한 뒤 그의 잠재력을 의심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사카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아스널 레전드 앙리가 사카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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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부카요 사카의 발전과 실력에 놀랐다.
영국 '골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레전드 앙리는 사카가 PSG를 상대로 맹활약한 뒤 그의 잠재력을 의심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PSG에 2-0 승리했다.
이날 아스널 오른쪽 측면 윙어로 선발 출전한 사카의 활약이 좋았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PSG 골문을 노렸다. 전반 9분 사카가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사카의 발끝이 빛났다. 전반 35분 사카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찼고, 이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처리하지 못하며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전에도 사카가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마르티넬리의 슈팅은 돈나룸마에게 막혔다. 아스널은 사카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사카는 89분 동안 득점을 비롯해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드리블 돌파 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점이었다.
경기 후 아스널 레전드 앙리가 사카를 칭찬했다. 그는 "아카데미에서 사카를 봤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잘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지금 그는 도달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솔직히 말하면 그는 거의 3년 동안 같은 자리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카는 유로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를 하든, 뒤로 수비를 하든 모든 것을 불평 없이 해낸다. 그는 모든 경기에 나선다. 측면 수비수에게 그런 공격수가 앞에 있다는 건 꿈 같은 일이다. 일을 더 쉽게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사카는 아스널 유스 출신 선수다. 지난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보르스클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엔 기존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측면 수비수로 기용됐다. 38경기 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부터 사카의 잠재력이 터졌다. 2020-21시즌 46경기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엔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꼽히기도 했다. 2021-22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성장세는 꾸준했다. 2022-23시즌 48경기 15골 11도움을 몰아치며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 올해의 팀 등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도47경기 20골 14도움을 만들며 돌격 대장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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