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떠나니 밑천 드러났나... "출전 시간 확보 못한 다이어, 이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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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풋볼 트랜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 확보를 거의 기대할 수 없으며 영국 언론에 따르면 다이어는 에레디비지에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었는데,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니 다이어의 출전 시간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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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덜란드 '풋볼 트랜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이어는 뱅상 콤파니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 확보를 거의 기대할 수 없으며 영국 언론에 따르면 다이어는 에레디비지에 클럽의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이번 시즌 완전히 밀려났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출전 시간이 너무나도 적다.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9분 출전했고, 이후 2, 3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라운드 약체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21분을 뛴 것이 최대 출전 시간이었다. 이미 뮌헨이 5-2로 앞서고 있던 시점에 들어갔다.
콤파니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전혀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시즌 뮌헨의 지휘봉을 잡고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지속적으로 선발로 내세우고 있다.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가 개막전 실수로 인해 실점했는데도 계속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면서 기회를 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선호도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감독 부임 당시 조금 더 공격적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다이어보다는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한다. 김민재는 센터백임에도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고, 빠른 발로 예측하는 수비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선수다. 콤파니 감독이 요구하는 '공격적'인 수비에 딱 알맞은 선수다.
다이어에게 더욱 절망적인 것은 아직 부상자가 복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뮌헨이 새롭게 영입한 일본 국가대표 이토 히로키는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중족골 골절이라 복귀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복귀만 한다면 출전 시간 확보는 어렵지 않다. 이토는 뮌헨이 찾던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경쟁력이 있고, 이 때문에 이번 여름 영입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다이어는 지금도 주전 경쟁이 험난한데, 여기에 이토와 스타니시치까지 돌아온다면 경쟁자만 늘어나게 된다.
매체는 이어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에레디비지에 등 다양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이어는 아직도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끌던 때와 완전히 다르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었는데,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니 다이어의 출전 시간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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