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아놀드, 눈물의 안필드 고별…레알 마드리드 이적 임박

리버풀의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붉은 유니폼을 입고 안필드 그라운드를 밟는 마지막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팬들과 작별했습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경기는 오랫동안 팀을 위해 헌신했던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잊을 수 없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날 벤치에서 시작하여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로 투입되었습니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안필드 경기장은 따뜻한 박수와 뜨거운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오랜 시간 팀을 위해 뛰어온 그에게 팬들은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최근 그의 미래를 둘러싼 수많은 추측 속에, 알렉산더-아놀드는 결국 리버풀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리버풀 구단은 지난 5일 공식 발표를 통해 그의 계약 만료와 팀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알렸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가 우승 후 팀에 작별 인사를 건넸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고 5년 계약이 준비 중이라는 속보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알렉산더-아놀드는 그라운드에서 가족들과 뜨겁게 포옹하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이날 리버풀의 우승 축하 행사에도 참여하여 팬들 앞에서 자랑스러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인터뷰를 통해 벅찬 심정을 전했습니다. "오늘 제가 받은 이 따뜻한 환대는 그 어떤 것보다 큰 의미가 있습니다. 수백 경기를 뛰었지만, 오늘만큼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이 날을 제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역시 알렉산더-아놀드의 복잡한 심정을 헤아리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습니다. "팬들이 알렉산더-아놀드에게 오늘 보여준 훌륭한 모습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경기 후에 그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두가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팀을 떠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말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것뿐입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리버풀과 함께했던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리버풀 팬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웃으며 팀을 떠나게 되어 팬들은 그의 앞날에 행운을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