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여론조사] 성남시민 국힘 지지층, 경기지사 후보 양향자 39% 독주
경선 당원 50%·여조 50% 방식
전체 시민 조사 양 25.8% 1위


성남시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양향자 최고위원이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성배 전 MBC아나운서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 최고위원은 투표층에서도 독주체제를 굳혔다. 단 응답자 63%는 지지 후보가 '없다'와 '모른다'는 부동층이었다.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성남 거주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3명에게 실시한 '성남시 지방선거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39%는 양 최고위원을 선택했다. 이 전 아나운서 13.7%, 함 전 사장 6.0% 등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도 양 최고위원은 12.5%를 얻어 함 전 사장(2.1%)와 이 전 아나운서(1.1%)를 앞질렀다. 다만 무당층의 절반 이상인 41.7%,42.6%가 각각 "적합한 후보가 없다", "잘모른다"고 답해 이들의 최종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국민의힘 경선이 '당원 투표 50%,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치러친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내 지표가 향후 경선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양 최고위원은 투표 예상층에서도 26.3%를 기록했다. 각각 4.1%와 6.8%를 받은 함진규 전 사장, 이 전 아나운서를 두 배 넘는 차이로 앞섰다.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양 최고위원은 25.8%의 지지를 얻었다. 이 전 아나운서 6.8%, 함 전 사장 4.4%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세도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양 최고위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18~20대 33.2%, 30대 36.2%, 40대 21.1%, 50대 18.9%, 60대 25.0%, 70대 이상 21.4%로 조사됐다.
함 전 사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10% 미만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이 전 아나운서 역시 60대(10.3%)와 70대 이상(14.5%)을 제외한 20~50대 전 연령대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도 양 최고위원은 수정구(22.5%), 중원구(28.2%), 분당구(26.4%) 등 성남시 전 지역에서 1위를 싹쓸이했다. 수정구에서는 이 전 아나운서(5.0%), 함 전 사장(4.2%), 중원구에서 이 전 아나운서(11.0%), 함 전 사장(6.2%)이 뒤를 이었다. 분당구에서는 이 전 아나운서(5.8%), 함 전 사장이(3.6%) 순으로 나타났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가상번호(100.0%)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이며, 응답률은 5.6%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