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농구 통해 배려와 양보, 책임감 배우길 바라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긴 남양주 NSBC만의 축제

오재모 원장이 이끄는 남양주 NSBC 농구교실(남양주 KCC 이지스 주니어)은 1일 자체 체육관인 나인스트리트에서 ‘NSBC&KCC 이지스 주니어 농구 아카데미배 유소년 농구대회’를 진행했다. 4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 NSBC의 자체대회는 1일 초등부 일정을 시작으로 6일 중등부 무대로 다시 찾아온다.
1일차에 진행된 초등부에서는 4, 5, 6학년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NSBC 취미반 유소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코트를 맘껏 누볐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학부모 슈팅 이벤트와 유소년들을 위한 상품도 가득해 더욱 풍성하게 열렸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연출한 5학년부에서는 우승의 주역 우지성(주곡초5)이 MVP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팀에서 많은 득점을 책임진 그는 NSBC 5학년 유소년들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등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우지성은 “농구를 6개월 정도 배운 것 같은데 친구들과 협동하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골을 넣는 스포츠라 더욱 흥미를 붙이고 있다. 우승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MVP에 이름이 불렸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정말 신나는 하루였다”라고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자녀의 인터뷰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던 우지성의 아버지 우상필 씨도 인터뷰에 응했다. 우상필 씨는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노는 느낌으로만 생각했고 아들을 어린 아이로만 바라봤는데 와서 보니 정말 시합같더라. 아들을 비롯해 농구를 즐기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보기 좋았다”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아들의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구. 아들이 좋아하는 취미 생활인 농구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은 어떨까?
이에 우상필 씨는 “원래 단체 스포츠를 시켜주고 싶었다. 아들이 농구를 시작한 뒤로 활동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개인 행동이나 게임같은 걸 좋아했다면 요즘엔 단체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밝고 활동적인 아이로 달라졌다. 아이가 농구를 통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아닌 배려와 양보를 배우고 책임감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아들의 취미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 그리고 아들의 MVP 활약을 바라보며 응원을 건넨 부모였다. 이들은 농구를 통해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형성할 수 있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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