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넨 32득점’ 유타, 동부 강호 애틀랜타도 격파[NBA]

김하영 기자 2022. 11.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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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리 마카넨이 오늘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이솔레이션 제공



유타 재즈(이하 유타)가 라우리 마카넨(25·핀란드)의 32득점 활약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를 잡아냈다.

유타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NBA 22-23시즌 경기 상대인 애틀랜타를 125-116, 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유타는 시즌 10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전반전은 유타가 애틀랜타를 압도했다. 1쿼터는 초반부터 라우리 마카넨이 존 콜린스를 연속으로 상대해 파울을 뜯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파울 트러블에 빠드렸다. 이어 클락슨도 3점 파울로 얻은 자유튜를 성공했다. 이는 켈리 올리닉과 마카넨이 자유롭게 득점을 올리는 데 크게 이바지했고 특히 마카넨은 해당 쿼터에만 16득점을 퍼부어 유타에 26-22, 4점 차 리드를 안겼다.

2쿼터도 유타가 경기를 지배했다. 유타는 테일런 호튼-터커의 연속 3점슛과 워커 케슬러의 연속 득점이 이어져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저스틴 할러데이가 부진한 트레이 영을 대신해 팀을 이끌었다. 호튼-터커의 의외의 활약에 당황한 애틀랜타는 타임아웃으로 경기를 잠시 멈춰 세웠다.

호튼-터커는 비즐리의 3점슛을 도우면서 애틀랜타의 계획을 방해해 애틀랜타는 이른 시간에 주전을 투입했다. 코트 위로 나온 머레이에 활약이 있자 유타는 마카넨과 올리닉을 벤치에서 불러냈다. 올리닉과 마카넨은 코트 위로 올라와 애틀랜타의 내·외곽을 무너뜨렸다. 애틀랜타도 영과 디안드레 헌터가 쿼터 막판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54-63, 9점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전반전 막판에 경기력이 올라온 애틀랜타가 유타를 제압했다. 마카넨과 올리닉이 여전히 득점을 터뜨렸지만, 파울 트러블에서 해제된 클린트 카펠라는 리바운드로 지배했고 콜린스는 득점으로 팀에 도움을 줬다. 이어 영의 3점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애틀랜타는 동점을 만들었다. 카펠라가 건재한 가운데 득점에 물꼬를 튼 애틀랜타는 영, 드존테 머레이, 콜린스 그리고 헌터까지 모두 득점에 나섰다.

헌터의 풀업 득점으로 6점 차까지 도망간 애틀랜타는 영에 활약이 이어졌지만, 유타가 벤치에서 내보낸 케슬러와 콜린 섹스턴의 활약을 제어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영에 마지막 득점으로 90-85, 5점 차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 들어 클락슨이 집도하는 유타가 대반격을 시작했다. 클락슨은 말릭 비즐리에 3점슛을 도왔고 자유투 득점, 또 비즐리의 3점슛을 도와줘 리드를 뺏아왔다. 클락슨은 이어진 공격에서 무빙 3점슛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고 돌파에 이은 레이업까지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콜린스와 머레이가 분전하면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마이크 콘리가 나섰다. 콘리는 비즐리의 3점슛을 도운 다음 자레드 밴더빌트와 엘리웁 플레이, 마카넨의 3점슛을 도와 3포제션 연속 공격에 성공했다. 애틀랜타가 타임아웃을 부른 뒤에도 콘리는 비즐리의 3점슛을 만들어냈고 직접 득점을 올린 뒤 마카넨의 3점슛을 돕고 밴더빌트와의 엘리웁 플레이를 해냈다. 애틀랜타도 헌터가 쿼터 막팍 집중력을 끌어올려 연속 7득점을 해냈지만, 마카넨이 훅 슛으로 쐐기포를 터뜨렸다.

콘리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한 유타는 애틀랜타에 125-119,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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