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 빌 매저로스키 별세

김경윤 2026. 2. 22.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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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히는 1960년 월드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빌 매저로스키가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950·60년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야구 선수 매저로스키가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21일 보도했다.

그는 당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9회 말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려 35년 만에 피츠버그에 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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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매저로스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스포츠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 중 하나로 꼽히는 1960년 월드시리즈 7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빌 매저로스키가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950·60년대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활약한 야구 선수 매저로스키가 20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매저로스키는 1936년 웨스트버지니아주(州)에서 태어났고, 아마추어 야구 유격수이자 광부였던 아버지에게 어린 시절 야구를 배웠다.

1954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을 맺었고, 2년 뒤 2루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타격보다 수비에 능한 내야수였지만, 그의 이름을 역사에 새긴 것은 1960년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이었다.

그는 당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한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9회 말 승부를 결정짓는 홈런을 날려 35년 만에 피츠버그에 우승을 안겼다.

1960년 월드시리즈 끝내기 홈런 후 홈을 밟는 매저로스키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7년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골든글러브를 8번 수상했고, 2루수 최다 병살(1천706개), 단일 시즌 최다 병살(1966년·161개) 기록을 세운 전설적인 2루수이기도 하다.

2001년에야 뒤늦게 MLB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당시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수비는 투수와 타격만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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