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버닝썬' 최종훈은 안 되고, '성매매' 최민환은 되나?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같은 멤버인 최민환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심경글을 올리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가 최민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이홍기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되어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전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홍기가 최민환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 같다고 해석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앞서 최민환의 아내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민환의 유흥업소 방문을 폭로하며 지인 A씨와의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녹취록에는 지난 2022년 최민환과 A씨의 여러 차례 대화가 담겨 있었으며, 최민환이 유흥업소와 관련된 언급을 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FT아일랜드는 이미 지난 2019년 멤버 논란으로 한차례 위기를 겪은 바 있다. 당시 멤버였던 최종훈은 2016년 정준영과 함께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논란 직후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의 3인조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최근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팀의 완전체 활동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렸다. 이홍기가 최민환을 옹하는 글이 공개되자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종훈은 빠르게 손절했으면서 왜 최민환은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하냐”, “녹취록이 나왔는데 무슨 변명이냐”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녹취록이 공개되고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 중인 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라고 발표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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