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가뭄 해갈 될까…최대 100㎜ 넘는 단비 내려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4.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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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까지 비 계속될 듯
광주ㆍ전남 지역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지난달 20일 전남 화순 동복댐의 저수율이 낮아지며 흙바닥이 드러나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가뭄으로 상수원 고갈 위기를 맞은 광주·전남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진도 113㎜ △완도 100.1㎜ △보성 69㎜ △장흥 67.2㎜ △해남 57.1㎜ △강진 55.2㎜ △신안 49.5㎜ △광주 35.3㎜ △여수 24.3㎜ 등을 기록했다.

광주시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지난 4일 기준 18.31%, 비가 내리기 시작한 뒤인 5일 기준 18.28%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지역 상수원인 주암댐·조절지댐은 5일 기준 20.26%를 기록하고 있다. 동복댐이 위치한 화순군 강수량은 22㎜, 주암댐이 있는 순천시 승주면 강수량은 46.9㎜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단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동복댐은 6월 말, 주암댐은 5월 말 완전히 고갈될 상황을 우려해왔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단비가 내리면서 주요 상수원 저수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전남 동부에 30∼80㎜, 광주와 전남 서부에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11개 시·군과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6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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