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성공적 'K리그 복귀전' 양한빈, 성남의 수비 고민 덜어냈다

김유미 기자 2025. 6. 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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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구관이 명관이다.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이 지난 2년간의 일본 생활을 뒤로 하고 K리그로 돌아왔다.

양한빈이 속한 성남은 6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경기를 소화했다.

박지민의 부상으로 인해 마땅한 골키퍼 자원이 없었던 성남은 양한빈 영입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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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명불허전, 구관이 명관이다. 베테랑 골키퍼 양한빈이 지난 2년간의 일본 생활을 뒤로 하고 K리그로 돌아왔다.

양한빈이 속한 성남은 6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홈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는 성남의 1-2 패배로 끝났다.

양한빈은 지난 2일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성남 소속으로 뛰었던 양한빈은 이후 FC 서울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K리그 통산 162경기 196실점 클린시트 42회를 기록했다. 2023년엔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고, 올 시즌 초 사간 도스로 둥지를 옮겨 리그 4경기를 소화했다.

박지민의 부상으로 인해 마땅한 골키퍼 자원이 없었던 성남은 양한빈 영입을 택했다. 세레소 오사카, 사간 도스에서 입지를 굳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양한빈이지만, 전경준 성남 감독은 양한빈이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능력이 된다고 판단해 영입 나흘 만에 출전을 결정했다.

오랜 시간 K리그를 누빈 골키퍼답게, 양한빈은 녹슬지 않은 경기력과 '클래스'를 선보였다. 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경준 감독은 훈련에서 양한빈의 컨디션을 확인한 뒤 곧바로 선발 출장시켰다. 전 감독은 그간 양한빈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뛰지는 못했지만 훈련량이 충분하고, 몸 상태도 좋다는 평을 내렸다.

예상대로 양한빈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긴 팔을 이용해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수원의 크로스를 모두 잡아냈고, 수비 라인 조율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든든함을 더했다. 양 팀 선수 간 충돌을 중재하고, 동갑내기 수비수 정승용과 함께 팀의 맏형으로 중심을 잡는 것도 양한빈의 몫이었다.

양한빈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성남 전체를 단단하게 다지는 원동력이 됐다. 후방이 탄탄하니, 필드 플레이어들은 보다 편하게 뒤를 맡기고 제 플레이에 임했다. 양한빈은 골문 앞에서 빠른 판단 능력과 세이브까지 선보이면서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쳤다.

입단 소감으로 "다시 성남 유니폼을 입게 되어 반갑고 설렌다. 팀이 목표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팬분들이 믿고 응원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던 양한빈은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으로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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