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확실한 관세 협상

2025년 7월 2일 수요일

출처 = 백악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91%
S&P 500 ▽0.11%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0.82%

오늘의 증시

미국 증권시장이 하반기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마쳤습니다. 다우 지수는 상승했지만,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랠리를 멈췄습니다. 기술주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입니다. 특히 테슬라, 엔비디아 등 빅테크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어요.

이에 월스트리트에서는 기술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던 지금까지와는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는 거죠.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 수석 시장전략가는 “2분기 후반까지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가진 종목들이 주목받았지만, 이제 그 트레이드는 어느 정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증시 포인트: ‘무역 협상’ 불확실성은 여전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주요 상대국이 합의에 이를 거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고율의 관세가 다시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도 강해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는 9일(현지시간)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나라에는 일방적으로 설정한 상호관세율을 서한으로 통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죠.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관세 인상 가능성을 다시금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본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과 다른 국가의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후 여러 국가들과의 협정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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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통과한 OBBB 💵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및 지출 법안이 미 상원에서 통과되었어요. 이 법안은 개인 소득세 감면을 3조 8000억 달러 규모로 연장하고, 기업에 대한 세금 혜택도 포함하는데요. 상원은 동수 상황에서 부통령 J.D. 밴스가 캐스팅 보트를 행사해 이 법안을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이 법안은 하원에서의 통과 여부가 다음 변수로 남아 있어요.

껑충 뛴 전기 사용 ⚡️

구글이 공개한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업의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량이 불과 4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에 구글은 탄소 배출 없는 전력원을 확보하는 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구글의 데이터 센터 중 약 66%만이 시간 단위 기준 무탄소 전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오마다 헬스 좋아요!” 📈

골드만삭스가 최근 상장한 원격의료 기업 오마다 헬스(Omada Health)를 장기 성장에 적합한 매수 종목으로 지목했어요. 데이비드 로먼 애널리스트는 이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29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1일(현지시간) 종가 대비 약 59%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입니다. 로먼은 비즈니스 성장 궤적, 단기 수익성 도달 가능성, 동종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오마다가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어요.

EPL과 파트너십 맺은 MS 🤝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5년간의 전략적 클라우드 컴퓨팅 파트너십을 체결했어요. 이번 계약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핵심 기술 인프라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로 이전하게 되는데요. 모바일 앱, 웹사이트 등 팬 경험 전반에 마이크로소프트 AI 챗봇 및 기술이 본격 도입될 예정입니다. 기존에는 오라클이 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맡았는데요. AI를 레버리지 삼아 새로운 계약을 얻어낸 마이크로소프트의 모습입니다.



전력 사용 효율지수(PUE, Power Usage Effectiveness)

전력 사용 효율지수는 데이터 센터에서 전체 전력 중 IT 장비(서버 등)가 실제로 사용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예요. 계산식은 PUE = 전체 사용 전력 ÷ IT 장비 전력입니다.

예를 들어 PUE가 2.0이면, 서버가 1만큼 쓸 때 냉각, 조명 등 부수 설비가 또 1만큼 쓴다는 뜻이에요. PUE가 1.0에 가까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트럼프 한마디에 테슬라 주가 급락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연방정부는 보조금 살펴봐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루스소셜(Truth Social) 계정에 글 하나를 올렸는데, 그 글이 테슬라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트럼프는 SNS에서 "일론은 아마도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인물일 것"이라며 "보조금이 없었다면 그는 가게 문을 닫고 고향 남아프리카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로켓 발사도, 위성도, 전기차 생산도 없고, 미국은 엄청난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DOGE가 이걸 철저히 들여다봐야 하지 않겠나"고 반문하기까지 했죠. 그리고 이를 통해 "큰돈을 아낄 수 있다"고까지 언급했습니다.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에 대해 매우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까지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코멘트는 트럼프와 머스크 간 사이가 회복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시점에 나왔는데요. 이제 둘의 사이가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에게 밀리지 않는 머스크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인 X에서 트럼프의 게시물 스크린샷에 대해 "나는 지금 모든 보조금을 없애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응했습니다.

사실 이번 트럼프 발언에 앞서 머스크의 날선 발언이 있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었는데요. 그는 X를 통해 "이 법안 속 미친 듯한 지출과 사상 최대인 5조 달러의 부채한도 증액을 보면 우리는 사실상 단일 정당 국가에 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바로 돼지당(Porky Pig Party) 말이다"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은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에게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테슬라는 실제 미국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세액 공제, 배터리 생산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아 왔고요. 스페이스X는 NASA 및 미 국방부와의 계약이 핵심 수익원입니다. 그리고 스타링크 또한 농촌지역 인터넷 보급을 위한 정부 보조금 대상 기업입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1일(현지시간) 5.34% 떨어진 300.71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12% 하락했습니다.


🗞 글: 심두보, 노우진, 김나연, 우세현 📑 기획: 강동현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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