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운동·태화강 달리며 관광 가능성 실증…‘UC다운-UP 런페스타’ 열려

배정환 기자 2026. 8. 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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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센터·울산과학대 공동 리빙랩
러너 60여명 참여 코스·보행환경 점검
정원박람회 연계 코스·정책 제안 추진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김민경 센터장)와 울산과학대학교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송경영 단장)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현장 실증형 리빙랩 「UC다운-UP 런페스타」를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김민경 센터장)와 울산과학대학교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송경영 단장)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현장 실증형 리빙랩 「UC다운-UP 런페스타」를 개최했다.

울산 중구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를 달리며 러닝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와 도시재생 가능성을 살펴보는 현장 실증 행사가 열렸다.

울산 중구 다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김민경 센터장)와 울산과학대학교 RISE 앵커사업단 지역협업센터(송경영 단장)는 8일부터 9일까지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현장 실증형 리빙랩 'UC다운-UP 런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추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로,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 남산루 등 지역의 자연·도시 자원을 러닝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앞서 1차년도 사업인 '2025 십리대밭 런케이션'을 통해 제시된 러닝 코스와 정책 아이디어를 참가자들이 직접 달리며 검증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 코스를 달리면서 이동 동선과 경관, 보행 안전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또 러닝을 활용해 골목상권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는 정상민 러닝재활 전문 코치를 비롯해 유튜브 '262wave'의 스톤러닝 원형석, 안은태, 런혜인 최혜인 등 러닝 관련 인플루언서와 울산 및 타지역 러너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역문제 해결 런토크'를 통해 다운동 골목상권 활성화와 보행 안전, 러닝 코스 개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선셋러닝과 트레일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다운동 골목과 태화강 국가정원, 남산루 일대를 직접 달리며 코스의 특성과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살폈다.

특히 울산을 처음 찾은 외지 참가자들의 시선에서 지역 러닝 환경을 평가하는 과정도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처음 울산에 와서 직접 달려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러닝 환경이 좋았다"며 "30도가 넘는 날씨였지만 강변을 따라 달리면서 바람과 물, 나무가 어우러진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이 달리기 좋은 도시라는 점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코스를 보완하고 다양한 러닝 대회나 프로그램과 연계한다면 전국 러너들이 찾는 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가 실제 지역 공간을 이용한 뒤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현장 실증형 리빙랩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최 측은 외부 참가자들이 다운동과 태화강 국가정원의 경관과 이동 동선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존 관광자원과 러닝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다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울산과학대학교 RISE 앵커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수집한 현장 실증 자료와 참가자 의견, 런토크 결과 등을 토대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용 코스 제안서'와 도시재생 정책 제안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향후 러닝 코스의 이동 동선과 안전성, 관광자원 연계성, 골목상권과의 접점, 관광객 체류 가능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다운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다운동 특성을 반영한 액티비티 관광 콘텐츠와 관련 거점 공간 조성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다운동을 연결하는 러닝 코스를 도시재생과 관광에 활용하고, 향후 지역 상권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