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감독 있는데?…독일 "클롭 관심 있다" 공개 표명

김건일 기자 2024. 9.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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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팀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독일 축구협회 회장은 "나겔스만이 홈 유럽 선수권 대회 이후에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은 독일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좋은 신호다. 왜냐하면 그는 유럽 전역의 많은 빅클럽의 희망 목록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은 나겔스만에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실제 문제다. 이제 모두가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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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고 재야로 돌아갔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 감독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 차기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율리안 나겔스만 현 감독과 재계약하고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클롭 감독을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꼽았다.

24일(한국시간) 루디 푈러 독일 축구대표팀 디렉터는 "나겔스만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면 클롭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다.

푈러 감독은 "클롭 감독이 놀라운 이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숨길 필요가 없다"며 "클롭 감독이 다시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어느 시점에 독일 또는 유럽 최고 클럽을 다시 맡고 싶다고 결정한다면, (새 감독 후보로) 클롭을 넘을 감독이 없다"고 강조했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고 재야로 돌아갔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 감독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 차기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휴가 중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나겔스만 감독은 그해 9월 독일 대표팀에 부임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토마스 투헬 전 감독 후임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자 지난 4월 독일 대표팀과 계약 기간을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늘렸다.

당시 나겔스만 감독은 "마음으로 한 결정이다. 국가대표팀을 훈련하고 국내 최고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성공적이고 열정적인 경기를 통해 우린 국가 전체에 역암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달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거둔 두 차례 승리는 정말 감독적이었다. 우린 성공적으로 유럽 선수권 대회를 치르고 싶고 코치진과 함께 월드컵에 도전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고 재야로 돌아갔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 감독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 차기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고 재야로 돌아갔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 감독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 차기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독일 축구협회 회장은 "나겔스만이 홈 유럽 선수권 대회 이후에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은 독일축구협회와 대표팀에 좋은 신호다. 왜냐하면 그는 유럽 전역의 많은 빅클럽의 희망 목록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은 나겔스만에게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있는 실제 문제다. 이제 모두가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전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홈에서 열린 유로 2024에서 8강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4월 재계약으로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고 재야로 돌아갔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 감독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 차기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긴 지도자다. 분데스리가에선 도르트문트 '꿀벌 군단'을 이끌고 게겐 프레싱을 구축했고, 공격적인 축구로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분데스리가 우승, 더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도르트문트와 결별한 뒤엔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게겐 프레싱에 전술적인 역량을 더해가며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했고, 리버풀 숙원의 과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해냈다.

▲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결별하고 재야로 돌아갔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 감독과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대표팀이 차기 감독으로 클롭 감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프리미어리그 양강 구도를 만들었다. 2022년 리버풀과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했지만 번아웃을 털어놨다. 올해 초 "한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을 계획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생각했을 때 내가 이 일을 더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라면서 리버풀과 조기 작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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