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인도네시아 정상회담…'전투기 공동개발' 논의 [경주APEC]

신성우 기자 2025. 11. 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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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일) 프라보워 대통령을 만나, "양국은 무역과 투자 등 경제뿐만이 아니라 안보·방위에 있어서도 아주 깊이 관계를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밀도 있는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전투기 공동개발 같은 깊이 있는 협력이 이뤄졌는데, 더 큰 결과로 되돌아오도록 관계를 지속해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에 양국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를 거론한 뒤 "가격이나 펀딩 계획 등 경제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관료들뿐 아니라 기술진 사이에서도 여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후속 논의를 계속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대화 주제로 올리며 "인도네시아의 모든 젊은이가 K팝에 열광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대한민국은 음악과 춤 등으로 전 세계를 제패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협력에 대해서도 "취임 후 20여명의 한국 기업인을 만나 긴밀한 논의를 했다"며 "한국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참여하는 것에 매우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이 지난 9월 국빈 방한을 계획했다가 불발됐는데 이른 시일 안에 방한해달라"고 초청했고 프라보워 대통령은 "9월에 방문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빨리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외교장관에게 지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경주APEC 특별취재팀=우형준, 류정현, 신성우,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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