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IFF]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故 이선균의 선한 얼굴로 캐릭터의 설득력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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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는 영화 '끝까지 간다'의 '스페셜 토크: 故이선균을 기억하며'가 진행되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차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치는 형사 고건수가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부터 협박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박창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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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는 영화 '끝까지 간다'의 '스페셜 토크: 故이선균을 기억하며'가 진행되었다.
영화 '끝까지 간다'는 차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치는 형사 고건수가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으로부터 협박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로 이선균이 고건수, 조진웅이 박창민을 연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훈 감독과 조진웅이 참석해 이선균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성훈 감독은 "이선균을 처음 만난 게 2013년 2월 어느 식당에서였다. 그때 이선균의 첫 질문이 '내가 안 어울리는 거 아니야?'였다."라며 이선균과의 추억을 풀어갔다.
감독은 "보통 왜 이 역할을 저에게 주시냐는 첫 질문을 하게 되는데 그런 일반적인 질문보다는 안 어울리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진지하게 던지더라"며 이선균의 성품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끝까지 간다'에서 고건수의 인물은 도덕적, 윤리적, 법적으로 좋은 친구가 아니었다. 본성을 떠나 나쁜 행동을 하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써야 했고 그 주인공을 관객들이 보면서 응원하고 연밀을 불러일으키도록 해야 했다. 이선균의 선한 이미지가 있었다. 여러 페이지에 걸쳐 시나리오로 인물에게 타당성을 주기 보다 이 배우의 얼굴 하나가 설득력을 지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배우를 원했고 이선균에게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 했더니 이선균의 얼굴이 확 바뀌더라"며 이선균을 설득했던 말들을 전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한국영화 공로상으로 故이선균을 선택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고운 사람, 이선균'을 기획, '파주'(2009)와 '우리 선희'(2013)부터 '기생충'(2019)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 '행복의 나라' 등 그의 대표작 6편이 상영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 화면캡쳐 부국제개막식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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