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경기 전망 지수 13개월 만에 최대 낙폭‥내수 부진 장기화 영향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4. 10. 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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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부진이 길어지고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음달 국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11월 BSI 전망치가 91.8을 기록했습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32개월 연속 100을 밑돌며 기업경기심리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제조업은 8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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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내수 부진이 길어지고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음달 국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11월 BSI 전망치가 91.8을 기록했습니다.

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전월 대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11월 BSI 전망치는 전월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BSI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32개월 연속 100을 밑돌며 기업경기심리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제조업은 8개월 연속, 비제조업은 4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한경협은 반도체 관련 부품이 포함된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 등이 기준선 이상으로 나타나 관련 업종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자동차와 식음료 등 대부분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조정에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고, 지배구조 규제강화 법안 발의 등으로 기업경영의 불확실성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9423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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