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여왕’ 맞대결, 이동은이 윤이나에 판정승…이동은 2언더파, 윤이나 3오버파

같은 조로 묶인 ‘장타 여왕’들의 맞대결에서 이동은이 윤이나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이동은은 25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9위에 올랐다. 반면 윤이나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드라이브 거리가 평균 274.12야드로 12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중 1위다.
이동은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9.59야드로 KLPGA 투어 1위다. 지난해 방신실과 윤이나에 이어 ‘장타 넘버 3’였던 이동은은 윤이나가 미국으로 떠난 사이 방신실에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들이 이날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묶이면서 많은 갤러리들이 몰렸다. 두 선수의 팬들은 “윤이나 빛이나” “동글동글 이동은”을 외치며 이들을 응원했다.
윤이나와 이동은은 1번 홀부터 26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파3인 2번 홀에서는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이동은은 이후 보기는 하나로 막고 버디 2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지만 윤이나는 버디는 추가하지 못하고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3오버파를 기록했다.
이들과 같은 조로 경기한 박혜준은 티샷 비거리는 짧았지만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혜준과 함께 방신실, 노승희, 박보겸, 김민별, 홍정민, 황민정 등 모두 7명이 공동 2위를 이뤘다.
박도영이 이날 버디 8개,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도영의 이날 스코어는 그가 블루헤런에서 기록한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박도영은 이날 좋은 스코어를 낸 요인을 설명하면서 “브룸스틱 퍼터에 적응해서 감이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짧은 거리의 퍼트를 할 때 스트로크 생각을 안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때부터 브룸스틱으로 바꿨다”는 박도영은 “퍼터를 바꾼 첫날 66타를 쳤다. 좋은 것 같아서 그 때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에 대해서는 “다음 라운드에도 최대한 보기를 하지 않고 기회가 오면 넣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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