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150도 고온'도 견디는 각형 전고체배터리 개발

홍성일 기자 2026. 9. 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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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파나소닉이 최고 섭씨 15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각형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파나소닉 에너지(Panasonic Energy)의 와타나베 쇼이치로(Shoichiro Watanab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개최된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에서 "최고 150℃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올 4분기 중 샘플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양산은 샘플 출하가 시작된 후 1~2년 이내에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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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부터 샘플 출하…양산개시는 1~2년 후
파나소닉 에너지 니시키노하마 공장. (사진=파나소닉)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최고 섭씨 15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각형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파나소닉은 기존 코인형에 더해 설계 유연성이 높은 각형 폼팩터를 도입, 고온 멸균 공정이 필수적인 의료기기와 산업용 센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파나소닉 에너지(Panasonic Energy)의 와타나베 쇼이치로(Shoichiro Watanab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개최된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에서 "최고 150℃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올 4분기 중 샘플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양산은 샘플 출하가 시작된 후 1~2년 이내에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 내부 배치가 용이한 각형 셀 디자인도 추가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각형 폼팩터를 적용하면 완성품 제조사들의 공간 활용과 제품 설계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이 기존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의 내열 한계는 125℃였으며, 형태도 코인형 뿐이었다.

배터리 재팬은 매년 개최되는 일본 최대 2차전지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다.

파나소닉은 내열성 향상과 폼팩터 다변화를 바탕으로 고온 멸균 처리가 필요한 의료기기와 극한 환경에 노출되는 차량용·공업용 센서 시장을 우선 공략할 방침이다. 대형 전기차용 전고체배터리는 제조 난도가 극도로 높아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양산 사례가 없는 만큼, 상용화가 비교적 수월한 특수 소형 배터리 분야부터 공략해 수익성과 양산 레퍼런스를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파나소닉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겨냥한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와타나베 CTO는 "원통형 배터리는 좁고 굴곡진 로봇 관절 및 프레임 내부 공간에 배치하기에 적합하다"며 "아직 확정된 상용 계약은 없지만, 파나소닉의 원통형 셀은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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