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韓예매율1위인 日화제작, 알고 봤더니

예매율 1위 '극장판 하이큐!!' 원작 몰라도 이것 알면 Ok
5월1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한 장면. 사진출처=예고편 캡처

인기 만화 '하이큐!!'를 영화화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면서 원작 팬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일반 관객의 관심까지 높아지고 있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감독 미츠나가 스스무)은 탁월한 운동 신경을 가졌지만 164cm 단신인 히나타 소요와 세터로서 천재적 소질을 가졌지만 천상천하 유아독존 캐릭터의 카게야마 토비오가 한 팀으로 만나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며 배구 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큐!!'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의 개봉에 맞춰, 원작 내용을 몰라도 감상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한다.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봄철 전국대회 3회전 이야기로, 미나기현 대표팀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와 도쿄도 대표팀 중 한곳인 네코마 고교 배구부의 경기를 그린다.

히나타와 카게야마가 속한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와 그 대결 상대 네코마 고교 배구부의 인연은, 지금은 은퇴한 카라스노의 전설적인 감독, 우카이 감독이 배구부를 지도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카이 감독과 당시 네코마 고교 배구부를 이끈 네코마타 감독과 친분으로 서로 다른 지역의 양팀이 수차례 연습 경기를 펼치며 전국대회에서 만날 것을 꿈꿔왔는데, 이들의 '꿈의 대결'은 자신들이 감독으로 함께 활동했던 시기에는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두 감독의 은퇴와 함께 양팀도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가 히나타와 카게야마를 중심으로 공격력을 키우고, 네코마 고교 배구부가 코즈메 켄마라는 머리 좋은 세터를 중심으로 견고한 수비력을 갖춰 다시 전력을 강화하면서 비로소 전국대회 3회전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이들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정식 경기 내용이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에 담긴다.

카라스노 고교 배구부와 네코마 고교의 배구부의 경기는 원작 만화에서도 가장 있는 인기 있는 에피소드인데다가, 202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일본 MBS를 통해 방송한 4기 TV애니메이션 '하이큐!! 투 더 탑'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원작 만화와 TV애니메이션 팬들의 관심이 영화에 쏠리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개봉 이틀 앞둔 13일 오후 5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예매 관객 1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날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 예매관객 3만8700여명, '가필드 더 무비' 예매관객 3만4300여명을 월등히 앞서며 일반 관객의 관심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일본에서 2월16일 개봉한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7일 일본 흥행 통신사 기준으로 누적관객 722만명, 흥행수익 103억엔(905억원)을 돌파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

극장가의 흥행 복병으로 떠오른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오는 5월15일 개봉한다.